그곳에 예술인이 있다
그곳에 예술인이 있다
“본 기록물은 청주 시각예술의 과거와 현재, 환경의 특수성, 지속 가능한 지역 시각예술 생태계 형성을 위해 필요한 조건들과 예술가들이 지역사회에서 어떤 역할과 의미를 함유하고 있는지를 살펴보고 기록하기 위해 제작된 영상과 자료집으로, 현재를 살아가는 문화도시 속 모든 시민과 다음세대를 이어갈 문화시민을 위한 기록자료로 남기기 위해, 청주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그어떤이 제작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
“본 기록물은 청주 시각예술의 과거와 현재, 환경의 특수성, 지속 가능한 지역 시각예술 생태계 형성을 위해 필요한 조건들과 예술가들이 지역사회에서 어떤 역할과 의미를 함유하고 있는지를 살펴보고 기록하기 위해 제작된 영상과 자료집으로, 현재를 살아가는 문화도시 속 모든 시민과 다음세대를 이어갈 문화시민을 위한 기록자료로 남기기 위해, 청주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그어떤이 제작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
1. 청주 시각예술의 과거와 현재

김복수 / 학예사
1990년대 또는 2000년대 초반까지는 협회원들을 중심으로 미술생태계가 존재했다고 생각해요. 학교 중심, 그리고 그룹 중심으로 미술계가 존재해왔고, 그런 미술계에 어떤 형태들이 나름 작가들의 커뮤니케이션 활동이 이루어지면서, 그들만의 여러 가지 기류라든지 어떤 성향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같이 결집이 됐었고, 특히 어떤 장르 안배에 대해서도, 동양화, 서양화 등 우리나라만의 그런 특성들이 있잖아요. 이런 장르에 따라서 작가들이 결집하고, 그들 안에서 예술의 어떤 흐름 같은 것들이 생겼다고 생각이 듭니다. 2000년대를 지나면서 각 레지던시 프로그램들과, 창작스튜디오 들이 생기면서 어떤 장르의 파괴라든지 그리고 해외에서 공부하던 작가들이 유입이 되면서, 새로운 어떤 미술계의 흐름이 생겼다고 생각이 들어요. 특히 이전에 있었던 학연 중심이라든지 혹은 장르 중심이라든지 어떤 그룹 중심의 그런 미술계의 흐름은 이미 깨져있는 상태였고, 그로 인해 새로운 미술계의 흐름이 생겨났다는 생각이 들어요.
서정두 / 학예사
청주미술은 해방이후에 청주사범학교 출신의 작가들이 등장하면서 활약하게 됩니다. 그리고 70년대로 넘어오면서 미술협회와 단체들이 결성되면서 서울로 진출하는 작가들의 활약이 돋보이게 됩니다. 그 이후에는 미술대학들이 등장하게 되고 아마추어리즘이 아닌 교육기관이 생기게 되면서, 교수를 중심으로 졸업생들과 그들이 작업활동을 이어가는 환경이 만들어지게 되고, 그런 환경들이 청주미술의 기반이 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그 이후에는 미술대학 교수와 졸업생들을 중심으로 한 조직과 단체들이 결성이 되는데요. 대표적인 케이스가 에스펙트 같은 그룹이고, 그런 그룹이 등장하게 되면서 다양한 작가들의 역량을 선보이게 됩니다. 그리고 이런 작가들의 해외교류와 서울전시 등에 참여하면서 지역미술이 발전하게 됩니다. 그리고 여기서 또 한가지 짚고 넘어가야 할 게, 청주대라든지 서원대, 충북대학교, 교육대학교에서 활동한 강사들이 현대미술의 흐름을 전파하게 됩니다. 그 이후에는 IMF를 거치면서 경제사정이 어려운 작가들이 삼삼오오 모여서 작업실을 마련하고, 그 공동의 작업실이 자연스럽게 전시와 연결되고, 미술관이나 갤러리가 아닌, 현장예술이 붐을 이루게 되고, 청주미술도 이 같은 흐름에 영향을 받게 됩니다.
그 이후에는 레지던시의 영향을 받게 됩니다. 2006년에 시작한 하이브라든지, 2007년도에는 청주미술창작소, 이런 새로운 기관들이 생기면서 다양한 작가들이 청주에 오게되고, 해외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이 청주에서 청주작가들과 호흡하면서 함께 발전하게 됩니다.
현재는 학교를 중심으로 한 동문들 위주의 어떤 그룹, 협회를 중심으로 한 그룹은 이제는 조금은 위축이 됐고, 그 부분들을 대체하는 것들이 이제는 젊은 소규모 작가들의 어떤 문화행사, 문학기획 그리고 전시기획들, 공간 운영들이 대체하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2. 청주 문화예술시장의 특성

김윤섭 / 작가
청주는 정말 미술관이 많은 도시 중에 하나라고 생각을 합니다.
국립현대미술관, 청주시립미술관, 청주시립미술관 대청호관, 오창관도 있고,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로 나눠져 있기 때문에 미술관 베이스의 문화생활이 가능한 그런 도시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 미술관 기반의 도시들은 젊은 작가들을 성장시키는데 많은 도움을 줄 수 있고요, 저 역시 그런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신용재 / 작가
공예비엔날레나 아니면 국립현대미술관도 있고, 그리고 청주시립미술관도 있지만, 상업 갤러리가 많이 없어서 사실 작가한테는 좀 그림을 팔 수 있는 시장이 조금 부족한 상황인 것 같습니다.
이지원 / 작가
작은 갤러리나 대안공간 등 자유롭게 젊은 작가들이 전시할 수 있는 장소가 턱없지 부족하고 기회도 적어 젊은 작가들이 성장하기 어렵고, 청주는 서울과 멀지 않기 때문에 갤러리도, 작가들도 더 큰 풀을 찾아서 서울로 나가기가 쉽습니다.


김복수 / 학예사
지역 미술시장에 대해 늘 고민하지만, 사실 지역 상황으로 봤을 때는 아직 시장형성이 전혀 되어 있지가 않죠. 아까 말씀드렸듯이 이미 미술대학은 쇠락해 버린 상태이고, 시장을 조성할 때 먼저 생각할 것은 갤러리가 중심적으로 있어야 하는데, 충북 청주시에는 갤러리가 없다고 봐도 되는 상태이고, 시장에 어떤 연결고리를 갖는 컬렉터나 이들을 연결하는 역활이 존재하지 않아요. 이 부분들이 굉장히 아쉽고, 그 부분들을 우리가 충족하려고 중앙이나 해외로 진출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런 부분들을 이제는 공적으로 좀 뭔가 움직여 줘야 하지 않을까, 혹은 그런 담론들이 더 활성화돼야 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3. 지역 예술생태계를 만들고 발전시키기 위해 필요한 것
라앵 / 작가
청주예술시장은 일상에서 손쉽게 그림을 볼 수 있고 살 수 있는 기회가 없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일단은 지원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한 번의 행사로 끝나는 게 아니라 지속적으로 시장이 열려야만 되는데 그게 지속적으로 유지되려면 어느 정도 지원이 있어야 가능한 부분이 아닐까라고 생각을 합니다.
노경민 / 작가
일자리가 가장 시급하다고 생각합니다. 작업실을 유지하기 위해 드는 기본적인 비용조차 보장받지 못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저는 운이 좋게도 아직까지 방과후강사일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지만 그렇지 않은 젊은 작가들이 대다수일 것이라 예상합니다.
이지원 / 작가
작가들을 한데 모을 수 있는 커뮤니티와 작업을 공유할 수 있는 공동작업실, 다양한 전시, 아트상품기획, 작품판매 기회 등과 더불어 작은 공간을 운영하며 전시를 기획하고 장소의 특성을 살려나가려 노력하는 기획자들에 대한 지원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진희 / 작가
지역 작가들이 더 많은 교류가 있어야 될 것 같고 그게 꼭 작가들끼리의 교류가 아니라 지금 현재 살고 있는 충북인들과의 교류가 많아질수록 지역 예술생태계가 좀 더 활성화 될수 있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 부분이 가장 시급한 문제가 아니까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김윤섭 / 작가
예술시장이 마켓이 없는 것이 가장 힘든일이죠. 대구나 부산, 수도권은 말할 것도 없고요. 이런 도시들은 마켓이 잘 형성되어 있다고 생각되는데요. 청주는 그런 부분이 미흡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렇다고 소비여력이 없다는 생각은 안 드는데, 관객과의 문화예술 접촉이 약간 힘들지 않은가 그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김리연 / 작가
일시적으로라도 커뮤니티의 활성화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단순히 지원금이나 작가비를 받기 위해 활동하는 소통 사업을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현실적인 고민들을 이야기할 수 있는 사람들( 작가, 기획자, 관계자 등)이 조금씩 의견을 나누어 지역 문화예술의 발전방향이나 해결방안 등을 이야기 하여 그것이 결과물로 나올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방법들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신진작가가 지역에서도 전시 경험을 이어나가기 위해 작업 활동의 발판이 될 수 있는 여러 가지 플랫폼들이 존재하였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가지고 있습니다.
신용재 / 작가
지금 청주에 미술전문대학이 많이 없어졌는데요, 그런 것들이 아쉬움이 남고, 더 이상 지역에서 전공자들이 배출되지 않는다는 지점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추연신 / 작가
작가는 배가 많이 고프긴 해요. 물론 배고프다는 것이 대중문화가 만들어낸 시점일 수도 있는데, 일단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작업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된다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김복수 / 학예사
우리 동네에 맞는 어떤 미술시장을 만드는 것이라든지 혹은 동네마다 작은미술지상과 그런 미술작품을 살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서 많은 시민들이 미술장터에서 작은 그림을 구입 할 수 있는 시장조성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거대한 미술시장보다는 동네 안에서 우리가 만들 수 있는 미술장터를 계속 만든다면 중앙의 아트페어 못지않은 새로운 미술 수요를 우리 동네에서 만날 수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합니다.
서정두 / 학예사
상업적인 어떤 가게들과 점포들도 물론 중요하지만, 같이 이렇게 맥을 이어가는 어떤 문화기획자들과 그리고 그것을 실천으로 옮길 수 있는 예술인들이 함께 했을 때 시너지가 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보전가치가 좋아지겠죠. 그럴 때 꼭 필요한 게 어떤 개인의 자금과 영향도 중요하지만, 공공적인 자금이 좀 투입이 돼서 그들을 서포터 해줘야 하는데, 이런 흐름이 좀 더 강화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4. 코로나19 이후 변화된 미술생태계

김윤섭 / 작가
코로나 이후에는 모든 작가들이 다 경험을 해봤고, 모든 사람들이 경험했지만, 온라인으로 전환된 형태의 프로젝트나 작업들이 많았고요, 저 역시 그런 부분에서 굉장히 온라인화 된게 많았다고 생각합니다.
조금 더 온라인 친화적인 방향으로 미술도 또 미술시장도 그렇게 변화가 될 것 같은데요. 그것이 중첩되어서 같이 갈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프라인과 물질과 가상 이런 부분이 항상 중첩돼서 새로운 영역을 구축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이진희 / 작가
저는 원래는 서울에서 활동을 하다가 청주지역으로 온 케이스인데요. 코로나 이후로 오히려 지역 예술인들이 서울에서 활동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다고 생각을 했어요. 왜냐면 온라인 플랫폼도 요즘 너무 잘 되어 있고요. 택배로 미술작품을 잘 운송하고 있어서 오히려 기회의 장이 많이 열리지 않았나 라는 생각을 하고, 이게 어떻게 보면 고립되었다고 볼 수 있는 상황인데 그런 상황에서도 잘 헤쳐나갈 수 있는 기회로 삼았으면 좋겠습니다.
신용재 / 작가
코로나19를 겪으면서 웹상으로 작품 판매나 아니면 가상세계에서의 전시나 이런 것들이 많아지는 흐름으로 바뀌어 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거기에 적응을 해나가면서 좀 더 예술적 표현 방식에 대한 다양성이 좀 더 많이 생겼다고 생각합니다.
5. 예술은 나와 우리 사회에 어떤 의미가 있나
김윤섭 / 작가
큰 메시지라고 하기보다는 예술은 저에게 삶의 한 부분이고, 거의 삶을 관통한다고 할 수 있고 또 다른 가치를 만들어내는 일로써 저에게 중요한 것 같아요. 그래서 제가 성공을 한다거나 부자가 된다거나 명예를 얻는다거나 이런 것을 넘어서는 어떤 가치를 추구하지 않는가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라앵 / 작가
저는 나에 대한 질문에서 출발해서 그림을 그리게 되었거든요. 그래서 그림을 통해서 사람들이 자신에게 질문을 조금이나마 한번 던질 수 있는 그런 계기가 됐으면 좋겠고, 또 그림을 통해서 이 팍팍한 도시 속에서 감성과 온기가 조금이나마 묻어났으면 좋겠습니다.
이진희 / 작가
예술을 하는 것 자체가 작가로서는 굉장희 많은 고민을 할 수밖에 없는 질문이긴 한데요. 왜냐면 어떤 경제적인 활동을 하고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근데 이게 하나의 소통하는 직업이라고 생각을 했을 때, 저는 제가 작업을 하고 있는 게 사회와 그리고 세계와 소통을 하고 있는 하나의 수단이자 방법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어요.

김복수 / 학예사
뉴욕이 예쁜 이유는 그곳에 예술가들이 많이 살기 때문에 예쁘다고 생각해요. 그런 사람들이 많이 살기 때문에, 그리고 항상 선망이나 동경의 대상인 도시인거죠.
그렇기 때문에 그 예술가들의 그 사적인 영역이 공적으로 나타낼 필요가 있고, 그 공적인 부분들이 우리들의 삶 속으로 들어올 수 있게 만드는 것이 예술가들의 역할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지금은 아까 말씀드렸듯이 지역의 예술가들이 많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아무래도 이런 부분들을 좀 더 불러일으켜서, 재단이나 혹은 미술관, 혹은 예술가들의 다양한 활동들을 좀 더 장려하고 또 우리 시민들이 교감할 수 있도록 이렇게 연결해주는 그런 장치들을 마련해주는 것이 시급한 과제라고 생각됩니다.
조송주 / 기획자
시민들이 나 지금 여기 살아 있어 라고 하는 현존을 느낄 수 있게끔 하는 부분이 예술이라는 생각이고요.
그리고 예술가들은 다른데 숨어서 있는 부분이 아니라 우리 이웃으로 존재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날 예술의 다양한 가치를 통해서 내가 여기 존재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는 그런 기능을 하는 역할로서 예술가들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후원| 청주시,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1. 청주 시각예술의 과거와 현재

김복수 / 학예사
1990년대 또는 2000년대 초반까지는 협회원들을 중심으로 미술생태계가 존재했다고 생각해요. 학교 중심, 그리고 그룹 중심으로 미술계가 존재해왔고, 그런 미술계에 어떤 형태들이 나름 작가들의 커뮤니케이션 활동이 이루어지면서, 그들만의 여러 가지 기류라든지 어떤 성향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같이 결집이 됐었고, 특히 어떤 장르 안배에 대해서도, 동양화, 서양화 등 우리나라만의 그런 특성들이 있잖아요. 이런 장르에 따라서 작가들이 결집하고, 그들 안에서 예술의 어떤 흐름 같은 것들이 생겼다고 생각이 듭니다. 2000년대를 지나면서 각 레지던시 프로그램들과, 창작스튜디오 들이 생기면서 어떤 장르의 파괴라든지 그리고 해외에서 공부하던 작가들이 유입이 되면서, 새로운 어떤 미술계의 흐름이 생겼다고 생각이 들어요. 특히 이전에 있었던 학연 중심이라든지 혹은 장르 중심이라든지 어떤 그룹 중심의 그런 미술계의 흐름은 이미 깨져있는 상태였고, 그로 인해 새로운 미술계의 흐름이 생겨났다는 생각이 들어요.
서정두 / 학예사
청주미술은 해방이후에 청주사범학교 출신의 작가들이 등장하면서 활약하게 됩니다. 그리고 70년대로 넘어오면서 미술협회와 단체들이 결성되면서 서울로 진출하는 작가들의 활약이 돋보이게 됩니다. 그 이후에는 미술대학들이 등장하게 되고 아마추어리즘이 아닌 교육기관이 생기게 되면서, 교수를 중심으로 졸업생들과 그들이 작업활동을 이어가는 환경이 만들어지게 되고, 그런 환경들이 청주미술의 기반이 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그 이후에는 미술대학 교수와 졸업생들을 중심으로 한 조직과 단체들이 결성이 되는데요. 대표적인 케이스가 에스펙트 같은 그룹이고, 그런 그룹이 등장하게 되면서 다양한 작가들의 역량을 선보이게 됩니다. 그리고 이런 작가들의 해외교류와 서울전시 등에 참여하면서 지역미술이 발전하게 됩니다. 그리고 여기서 또 한가지 짚고 넘어가야 할 게, 청주대라든지 서원대, 충북대학교, 교육대학교에서 활동한 강사들이 현대미술의 흐름을 전파하게 됩니다. 그 이후에는 IMF를 거치면서 경제사정이 어려운 작가들이 삼삼오오 모여서 작업실을 마련하고, 그 공동의 작업실이 자연스럽게 전시와 연결되고, 미술관이나 갤러리가 아닌, 현장예술이 붐을 이루게 되고, 청주미술도 이 같은 흐름에 영향을 받게 됩니다.
그 이후에는 레지던시의 영향을 받게 됩니다. 2006년에 시작한 하이브라든지, 2007년도에는 청주미술창작소, 이런 새로운 기관들이 생기면서 다양한 작가들이 청주에 오게되고, 해외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이 청주에서 청주작가들과 호흡하면서 함께 발전하게 됩니다.
현재는 학교를 중심으로 한 동문들 위주의 어떤 그룹, 협회를 중심으로 한 그룹은 이제는 조금은 위축이 됐고, 그 부분들을 대체하는 것들이 이제는 젊은 소규모 작가들의 어떤 문화행사, 문학기획 그리고 전시기획들, 공간 운영들이 대체하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2. 청주 문화예술시장의 특성

김윤섭 / 작가
청주는 정말 미술관이 많은 도시 중에 하나라고 생각을 합니다.
국립현대미술관, 청주시립미술관, 청주시립미술관 대청호관, 오창관도 있고,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로 나눠져 있기 때문에 미술관 베이스의 문화생활이 가능한 그런 도시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 미술관 기반의 도시들은 젊은 작가들을 성장시키는데 많은 도움을 줄 수 있고요, 저 역시 그런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신용재 / 작가
공예비엔날레나 아니면 국립현대미술관도 있고, 그리고 청주시립미술관도 있지만, 상업 갤러리가 많이 없어서 사실 작가한테는 좀 그림을 팔 수 있는 시장이 조금 부족한 상황인 것 같습니다.
이지원 / 작가
작은 갤러리나 대안공간 등 자유롭게 젊은 작가들이 전시할 수 있는 장소가 턱없지 부족하고 기회도 적어 젊은 작가들이 성장하기 어렵고, 청주는 서울과 멀지 않기 때문에 갤러리도, 작가들도 더 큰 풀을 찾아서 서울로 나가기가 쉽습니다.
김복수 / 학예사
지역 미술시장에 대해 늘 고민하지만, 사실 지역 상황으로 봤을 때는 아직 시장형성이 전혀 되어 있지가 않죠. 아까 말씀드렸듯이 이미 미술대학은 쇠락해 버린 상태이고, 시장을 조성할 때 먼저 생각할 것은 갤러리가 중심적으로 있어야 하는데, 충북 청주시에는 갤러리가 없다고 봐도 되는 상태이고, 시장에 어떤 연결고리를 갖는 컬렉터나 이들을 연결하는 역활이 존재하지 않아요. 이 부분들이 굉장히 아쉽고, 그 부분들을 우리가 충족하려고 중앙이나 해외로 진출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런 부분들을 이제는 공적으로 좀 뭔가 움직여 줘야 하지 않을까, 혹은 그런 담론들이 더 활성화돼야 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3. 지역 예술생태계를 만들고 발전시키기 위해 필요한 것

라앵 / 작가
청주예술시장은 일상에서 손쉽게 그림을 볼 수 있고 살 수 있는 기회가 없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일단은 지원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한 번의 행사로 끝나는 게 아니라 지속적으로 시장이 열려야만 되는데 그게 지속적으로 유지되려면 어느 정도 지원이 있어야 가능한 부분이 아닐까라고 생각을 합니다.
노경민 / 작가
일자리가 가장 시급하다고 생각합니다. 작업실을 유지하기 위해 드는 기본적인 비용조차 보장받지 못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저는 운이 좋게도 아직까지 방과후강사일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지만 그렇지 않은 젊은 작가들이 대다수일 것이라 예상합니다.
이지원 / 작가
작가들을 한데 모을 수 있는 커뮤니티와 작업을 공유할 수 있는 공동작업실, 다양한 전시, 아트상품기획, 작품판매 기회 등과 더불어 작은 공간을 운영하며 전시를 기획하고 장소의 특성을 살려나가려 노력하는 기획자들에 대한 지원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진희 / 작가
지역 작가들이 더 많은 교류가 있어야 될 것 같고 그게 꼭 작가들끼리의 교류가 아니라 지금 현재 살고 있는 충북인들과의 교류가 많아질수록 지역 예술생태계가 좀 더 활성화 될수 있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 부분이 가장 시급한 문제가 아니까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김윤섭 / 작가
예술시장이 마켓이 없는 것이 가장 힘든일이죠. 대구나 부산, 수도권은 말할 것도 없고요. 이런 도시들은 마켓이 잘 형성되어 있다고 생각되는데요. 청주는 그런 부분이 미흡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렇다고 소비여력이 없다는 생각은 안 드는데, 관객과의 문화예술 접촉이 약간 힘들지 않은가 그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김리연 / 작가
일시적으로라도 커뮤니티의 활성화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단순히 지원금이나 작가비를 받기 위해 활동하는 소통 사업을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현실적인 고민들을 이야기할 수 있는 사람들( 작가, 기획자, 관계자 등)이 조금씩 의견을 나누어 지역 문화예술의 발전방향이나 해결방안 등을 이야기 하여 그것이 결과물로 나올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방법들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신진작가가 지역에서도 전시 경험을 이어나가기 위해 작업 활동의 발판이 될 수 있는 여러 가지 플랫폼들이 존재하였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가지고 있습니다.
김복수 / 학예사
우리 동네에 맞는 어떤 미술시장을 만드는 것이라든지 혹은 동네마다 작은미술지상과 그런 미술작품을 살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서 많은 시민들이 미술장터에서 작은 그림을 구입 할 수 있는 시장조성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거대한 미술시장보다는 동네 안에서 우리가 만들 수 있는 미술장터를 계속 만든다면 중앙의 아트페어 못지않은 새로운 미술 수요를 우리 동네에서 만날 수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합니다.
서정두 / 학예사
상업적인 어떤 가게들과 점포들도 물론 중요하지만, 같이 이렇게 맥을 이어가는 어떤 문화기획자들과 그리고 그것을 실천으로 옮길 수 있는 예술인들이 함께 했을 때 시너지가 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보전가치가 좋아지겠죠. 그럴 때 꼭 필요한 게 어떤 개인의 자금과 영향도 중요하지만, 공공적인 자금이 좀 투입이 돼서 그들을 서포터 해줘야 하는데, 이런 흐름이 좀 더 강화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4. 코로나19 이후 변화된 미술생태계

김윤섭 / 작가
코로나 이후에는 모든 작가들이 다 경험을 해봤고, 모든 사람들이 경험했지만, 온라인으로 전환된 형태의 프로젝트나 작업들이 많았고요, 저 역시 그런 부분에서 굉장히 온라인화 된게 많았다고 생각합니다.
조금 더 온라인 친화적인 방향으로 미술도 또 미술시장도 그렇게 변화가 될 것 같은데요. 그것이 중첩되어서 같이 갈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프라인과 물질과 가상 이런 부분이 항상 중첩돼서 새로운 영역을 구축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이진희 / 작가
저는 원래는 서울에서 활동을 하다가 청주지역으로 온 케이스인데요. 코로나 이후로 오히려 지역 예술인들이 서울에서 활동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다고 생각을 했어요. 왜냐면 온라인 플랫폼도 요즘 너무 잘 되어 있고요. 택배로 미술작품을 잘 운송하고 있어서 오히려 기회의 장이 많이 열리지 않았나 라는 생각을 하고, 이게 어떻게 보면 고립되었다고 볼 수 있는 상황인데 그런 상황에서도 잘 헤쳐나갈 수 있는 기회로 삼았으면 좋겠습니다.
신용재 / 작가
코로나19를 겪으면서 웹상으로 작품 판매나 아니면 가상세계에서의 전시나 이런 것들이 많아지는 흐름으로 바뀌어 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거기에 적응을 해나가면서 좀 더 예술적 표현 방식에 대한 다양성이 좀 더 많이 생겼다고 생각합니다.
5. 예술은 나와 우리 사회에 어떤 의미가 있나

김윤섭 / 작가
큰 메시지라고 하기보다는 예술은 저에게 삶의 한 부분이고, 거의 삶을 관통한다고 할 수 있고 또 다른 가치를 만들어내는 일로써 저에게 중요한 것 같아요. 그래서 제가 성공을 한다거나 부자가 된다거나 명예를 얻는다거나 이런 것을 넘어서는 어떤 가치를 추구하지 않는가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라앵 / 작가
저는 나에 대한 질문에서 출발해서 그림을 그리게 되었거든요. 그래서 그림을 통해서 사람들이 자신에게 질문을 조금이나마 한번 던질 수 있는 그런 계기가 됐으면 좋겠고, 또 그림을 통해서 이 팍팍한 도시 속에서 감성과 온기가 조금이나마 묻어났으면 좋겠습니다.
이진희 / 작가
예술을 하는 것 자체가 작가로서는 굉장희 많은 고민을 할 수밖에 없는 질문이긴 한데요. 왜냐면 어떤 경제적인 활동을 하고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근데 이게 하나의 소통하는 직업이라고 생각을 했을 때, 저는 제가 작업을 하고 있는 게 사회와 그리고 세계와 소통을 하고 있는 하나의 수단이자 방법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어요.
김복수 / 학예사
뉴욕이 예쁜 이유는 그곳에 예술가들이 많이 살기 때문에 예쁘다고 생각해요. 그런 사람들이 많이 살기 때문에, 그리고 항상 선망이나 동경의 대상인 도시인거죠.
그렇기 때문에 그 예술가들의 그 사적인 영역이 공적으로 나타낼 필요가 있고, 그 공적인 부분들이 우리들의 삶 속으로 들어올 수 있게 만드는 것이 예술가들의 역할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지금은 아까 말씀드렸듯이 지역의 예술가들이 많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아무래도 이런 부분들을 좀 더 불러일으켜서, 재단이나 혹은 미술관, 혹은 예술가들의 다양한 활동들을 좀 더 장려하고 또 우리 시민들이 교감할 수 있도록 이렇게 연결해주는 그런 장치들을 마련해주는 것이 시급한 과제라고 생각됩니다.
조송주 / 기획자
시민들이 나 지금 여기 살아 있어 라고 하는 현존을 느낄 수 있게끔 하는 부분이 예술이라는 생각이고요.
그리고 예술가들은 다른데 숨어서 있는 부분이 아니라 우리 이웃으로 존재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날 예술의 다양한 가치를 통해서 내가 여기 존재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는 그런 기능을 하는 역할로서 예술가들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About the artist
김복수 Kim, Voc Sou (b.1974)는 청주(청원)생으로 청주대학교에서 회화를 전공하고 다수의 전시와 작품 활동을 하였으며, 2003~2005 스페이스몸 큐레이터, 2018-2019 청주시립미술관, 2007-2017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학예연구사, 2020-2022 아트센터 화이트블럭 학예팀장 및 당진문화재단, 공주문화재단 외부기획자로 활동했으며 현재 이응노의 집 운영위원, 충남도청(미술관개관준비TF) 학예연구사로 재직하고 있다.

김윤섭 Kim Yun Seob (b.1983)은 공주대 만화애니메이션학과를 졸업하였으며.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경기창작센터, 금호레지던스 프로그램을 거치며 작품 활동을 이어왔다. 대표 전시로는 2020 온프로젝트: 마계인(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전관), 혼재Mingle(미메시스아트뮤지엄)등 12번의 개인전과 50여회의 단체전을 진행하였으며 청주에 작업실을 두고 활동하고 있다.
김라연 Kim Ra Yeon (b.1989)은 충북대학교 일반대학원 조형예술학과 석사를 졸업하였다. 주요 전시 경력은 개인전 3회와 그룹전 15회이다. 그 외에 2020년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 창작스튜디오 5기 입주작가로 선정되어 레지던시 활동을 하였다.
노경민 Ro Gyeong Min (b.1989)은 세종대 미술대학에서 한국화 전공으로 학부와 석사를 졸업하고, ‘그림자의 춤’(그 어떤 갤러리, 청주, 2022), ‘빈 곳’ (인디프레스 갤러리, 서울, 2021), ‘아마도, 오아시스’(인디프레스 갤러리, 서울, 2019) 등 8회의 개인전과 다수의 기획전에 참여했다. 현재 청주의 개인 작업실에서 작품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라앵 La Aeng (b.1972)은 청주지역을 기반으로 오래된 건축물과 거리가 품고 있는 옛스럽지만 정감있는 풍경을 드로잉과 페인팅으로 표현하는 작업을 수년간 지속해오고 있으며, 주로 일상을 통해 이미지를 수집하고, 작업으로 풀어낸다.

서정두 Seo Jeong Doo (b.1976)는 충북대학교 미술교육과와 동대학원 조소과 석사를 수료하였으며,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를 거쳐, 신미술관 학예사로 근무하였고, 현재는 청주시립미술관 대청호관에서 학예사로 근무 중

신용재 Shin Yong Jae (b. 1984)는 한남대학교 회화과, 동대학원 미술학과를 졸업하였으며 현재는 청주에서 활동 중입니다. 그림을 그리기 위해 보는 대상은 주로 하늘이나 형언할 수 없는 존재의 상태를 자신의 삶에 빗대거나 감정을 기록하는 작업을 진행 중

이진희 Lee Jin Hui (b. 1986)는 홍익대학교 미술학부 회화과를 졸업하고, 이후 동대학원에서 석사를 졸업한 뒤 미술학과(회화)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하였다. 작가는 각종 웹 매체와 sns 속에서 수집한 이미지들을 캔버스로 옮겨 그 프레임 안에서 상상하고 그 자체를 하나의 무대로 꾸며 회화로 그려낸다.

조송주 Joe Song Joo (b.1969)는 청주최초의 작가레디던시사업인 하이브HIVE운영, 2017 청주공예비엔날레 시각예술 감독, 청주시립미술관 기획전 ‘홈그라운드’에 코디네이터로 활동, 충북문화재단 기획자양성사업에 맨토로 참여하였으며, 현재 드로잉하우스, 내덕동네기록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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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복수 Kim, Voc Sou (b.1974)는 청주(청원)생으로 청주대학교에서 회화를 전공하고 다수의 전시와 작품 활동을 하였으며, 2003~2005 스페이스몸 큐레이터, 2018-2019 청주시립미술관, 2007-2017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학예연구사, 2020-2022 아트센터 화이트블럭 학예팀장 및 당진문화재단, 공주문화재단 외부기획자로 활동했으며 현재 이응노의 집 운영위원, 충남도청(미술관개관준비TF) 학예연구사로 재직하고 있다.

김윤섭 Kim Yun Seob (b.1983)은 공주대 만화애니메이션학과를 졸업하였으며.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경기창작센터, 금호레지던스 프로그램을 거치며 작품 활동을 이어왔다. 대표 전시로는 2020 온프로젝트: 마계인(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전관), 혼재Mingle(미메시스아트뮤지엄)등 12번의 개인전과 50여회의 단체전을 진행하였으며 청주에 작업실을 두고 활동하고 있다.
김라연 Kim Ra Yeon (b.1989)은 충북대학교 일반대학원 조형예술학과 석사를 졸업하였다. 주요 전시 경력은 개인전 3회와 그룹전 15회이다. 그 외에 2020년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 창작스튜디오 5기 입주작가로 선정되어 레지던시 활동을 하였다.
노경민 Ro Gyeong Min (b.1989)은 세종대 미술대학에서 한국화 전공으로 학부와 석사를 졸업하고, ‘그림자의 춤’(그 어떤 갤러리, 청주, 2022), ‘빈 곳’ (인디프레스 갤러리, 서울, 2021), ‘아마도, 오아시스’(인디프레스 갤러리, 서울, 2019) 등 8회의 개인전과 다수의 기획전에 참여했다. 현재 청주의 개인 작업실에서 작품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라앵 La Aeng (b.1972)은 청주지역을 기반으로 오래된 건축물과 거리가 품고 있는 옛스럽지만 정감있는 풍경을 드로잉과 페인팅으로 표현하는 작업을 수년간 지속해오고 있으며, 주로 일상을 통해 이미지를 수집하고, 작업으로 풀어낸다.

서정두 Seo Jeong Doo (b.1976)는 충북대학교 미술교육과와 동대학원 조소과 석사를 수료하였으며,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를 거쳐, 신미술관 학예사로 근무하였고, 현재는 청주시립미술관 대청호관에서 학예사로 근무 중

신용재 Shin Yong Jae (b. 1984)는 한남대학교 회화과, 동대학원 미술학과를 졸업하였으며 현재는 청주에서 활동 중입니다. 그림을 그리기 위해 보는 대상은 주로 하늘이나 형언할 수 없는 존재의 상태를 자신의 삶에 빗대거나 감정을 기록하는 작업을 진행 중

이진희 Lee Jin Hui (b. 1986)는 홍익대학교 미술학부 회화과를 졸업하고, 이후 동대학원에서 석사를 졸업한 뒤 미술학과(회화)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하였다. 작가는 각종 웹 매체와 sns 속에서 수집한 이미지들을 캔버스로 옮겨 그 프레임 안에서 상상하고 그 자체를 하나의 무대로 꾸며 회화로 그려낸다.

조송주 Joe Song Joo (b.1969)는 청주최초의 작가레디던시사업인 하이브HIVE운영, 2017 청주공예비엔날레 시각예술 감독, 청주시립미술관 기획전 ‘홈그라운드’에 코디네이터로 활동, 충북문화재단 기획자양성사업에 맨토로 참여하였으며, 현재 드로잉하우스, 내덕동네기록관 운영